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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권순우, 전 세계 7위 베르다스코 꺾고 2회전 진출…2년 만에 1회전 통과
작성일 : 2022.08.31 조회 : 14 작성자 : 사회체육학과_조교

[US오픈] 권순우, 전 세계 7위 베르다스코 꺾고 2회전 진출…2년 만에 1회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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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25, 당진시청, 세계 랭킹 81위)가 39세의 백전노장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스페인, 세계 랭킹 124위)를 꺾고 US오픈 단식 2회전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테니스 내셔널 센터 14번 코트에서 열린 2022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베르다스코를 3-1(6-2 6-7<4-7> 6-3 6-3)으로 이겼다.

이로써 권순우는 US오픈에서 2승 째를 거뒀다. 2019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그는 1회전에서 탈락했다. 2020년에는 타이선 콰이엇카우스키(27, 미국)에게 3-1(3-6 7-6<7-4> 6-1 6-2)로 역전승을 거두며 메이저 대회 본선 첫 승을 거뒀다.

지난해 1회전에서는 211cm의 장신 라일리 오펠카(25, 미국, 세계 랭킹 28위)에게 0-3(6-7<3-7> 4-6 4-6)으로 졌다. 2년 만에 US오픈 본선에서 값진 승리를 거둔 권순우는 4개 그랜드슬램 대회(호주오픈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 다섯 번째로 2회전에 진출했다.

권순우의 그랜드슬램 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해 프랑스 오픈에서 거둔 3라운드 진출이다. 이번 대회를 앞둔 그는 "US오픈에서는 그랜드슬램 대회 개인 최고 성적에 도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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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는 올해 윔블던 단식 1회전에서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6위)를 상대로 선전했다. 그러나 US오픈을 앞두고 열린 북미 하드코트 시리즈 성적은 좋지 않았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틀랜타 오픈에서는 16강에서 떨어졌고 시티 오픈은 1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또한 마스터스 1000시리즈인 내셔널 뱅크 오픈과 웨스턴 앤 서던 오픈에서는 모두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US오픈 첫 경기서 권순우는 장기인 빠른 포핸드와 드롭 샷 등을 앞세워 1회전을 통과했다.

베르다스코는 2009년 호주 오픈에서 4강까지 진출했다. 2009년과 2010년 US오픈에서는 8강에 올랐다. 2009년 4월 세계 랭킹 7위까지 올랐던 그는 올해 US오픈은 예선부터 시작했다.

예선 1, 2회전을 통과한 베르다스코는 결승에서 파벨 코토프(러시아, 세계 랭킹 113위)에게 0-2(1-6 6-7<3-7>)로 졌다.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후 본선에 오른 선수 가운데 기권자가 나와 러키 루저로 막차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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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는 베르다스코를 이번 대회 본선 1회전에서 처음 만났다.

1세트 첫 게임에서 브레이크한 권순우는 이후 내리 2게임을 이기며 3-0으로 앞서갔다. 베르다스코는 뒤늦게 1-3으로 추격했지만 권순우는 5번째 게임을 이기며 4-1로 달아났다. 초반 리드를 지켜낸 권순우는 1세트를 6-2로 손쉽게 따냈다.

첫 세트에서 흔들린 베르다스코는 2세트부터 제 기량을 발휘했다. 서브가 살아난 것은 물론 장점인 왼손 포핸드를 앞세운 그는 3-1로 3-1로 리드했다.

3-4로 추격한 권순우는 이어진 8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자신의 서브 게임까지 지키며 5-4로 전세를 뒤집었다. 권순우는 5-5에서 연속 서브에이스가 나오며 11번째 게임을 잡았다. 6-5로 한 걸음 달아나며 유리한 고지에 섰지만 베르다스코는 승부를 6-6 타이브레이크로 가져갔다.

타이브레이크 초반 권순우는 베르다스코의 강서브에 고전하며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타이브레이크에서 4-7로 패한 권순우는 2세트를 내줬고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승부처인 3세트에서 권순우는 집중력을 회복했다. 그는 1-1에서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이어진 서브 게임을 지키며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5-3에서 권순우는 3세트를 따내는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2회전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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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에서 두 선수는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며 원 브레이크 싸움을 펼쳤다. 4-3으로 앞선 권순우는 8번째 게임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브레이크를 해냈다. 승기를 잡은 권순우는 짜릿한 서브에이스로 3시간 16분간 진행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브에이스는 베르다스코가 14개, 권순우는 9개를 기록했다. 첫 서브 성공률은 권순우가 59%, 베르다스코가 57%였다. 특히 베르다스코는 자기범실 44개를 범하며 무너졌다. 권순우의 실책은 18개였다.

권순우는 안드레이 루블레프(24, 러시아, 세계 랭킹 11위)와 라슬로 제레(27, 세르비아, 세계 랭킹 64위)가 펼치는 1회전 승자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US오픈 남녀 단식 전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조영준 기자

 

출처: https://m.news.nate.com/view/20220831n02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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