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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U,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SCAU

[문화뉴스 19. 03. 08] 서울문화예술대학교, 항공정비학과 항공티켓 싸지겠지만..전문인력 부족해 안전 우려 목소리
작성일 : 2019.03.08 조회 : 74 작성자 : 항공정비학과

원본 url (http://v.media.daum.net/v/2019030518000136?f=m&rcmd=rn)
4년만에 신규항공사 탄생 플라이강원,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한꺼번에 선정 "3곳이나 될줄은" 업계 당혹이르면 하반기부터 출항 조종·정비사 쟁탈전 예고 항공 성장 이어갈지가 관건

◆ LCC 춘추전국시대 ◆

 

4년 만에 신규 저비용항공사(LCC) 면허가 발급되면서 국내 LCC는 기존 6곳에서 9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항공 업계에서는 소비자 편익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한국 시장 규모에 비해 항공사가 지나치게 많아지면서 숙련된 조종사와 정비사 부족으로 인한 안전 문제 및 과도한 경쟁에 따른 경영 환경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LCC를 이용한 승객은 4402만명으로 7년 전인 2011년(1065만명)보다 4배나 증가했다. LCC를 중심으로 저렴한 양질의 항공서비스가 급격히 확대되면서 수요가 덩달아 늘어난 것이다.

최근 3년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승객 수가 제자리걸음하는 동안 LCC 승객 수는 크게 늘면서 국내 항공사 총 승객 수에서 LCC를 이용한 승객 수 비중은 2018년 48.2%까지 뛰었고, 올해 50%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LCC 공급 확대에 맞춰 항공 수요는 역대 최고 기록을 계속 넘어서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항공여객이 1058만명으로 1000만명을 돌파하며 1월 역대 최고 기록을 돌파했다. 항공사별로 봐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가 전체의 36.6%를 담당했고 LCC가 32.3%를 책임졌다. LCC의 분담률은 1월 기준 2015년 13.8%에서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신규 사업자로 지정된 항공 업체들은 항공사 추가 선정이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LCC 국제선 여객 증가율이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져 LCC 추가 지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언급돼 왔다"며 "이번 신규 선정이 항공 소비자 편익 증진은 물론 항공 업계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에 최대 2곳 정도가 선정될 것으로 전망했던 업계에서는 3곳이 동시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국토부가 한 번에 복수의 항공사에 면허를 발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항공 시장 성장세가 꺾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정부가 대규모로 신규 사업자를 지정한 것이다.

진현환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정부와 면허자문회의는 항공 시장 성장세가 꺾였다는 분석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항공사가 안전만 담보한다면 경쟁을 하고, 경쟁에서 도태되는 곳이 인수되고 합병되는 것을 절대 안 된다고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서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안전 문제다. 지금도 조종사, 정비사 등 전문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신규 사업자가 대거 진입하면 회사끼리 인력 쟁탈전이 심해지고 숙련된 전문가 비중이 낮아지면서 안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항공 업계 관계자는 "지금도 부족한 조종사를 외국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조종사나 외국인 조종사로 채워넣고 있다"며 "특히 고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정비인력도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조종·정비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할 것을 대비해 인력 확충 항공사들과 함께 중장기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종사 확보와 관련해서는 과거 해외로 유출됐던 인력을 다시 국내로 유턴시키고, 선선발·후교육 제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5개 면허 신청 업체로부터 확보 가능한 조종사 명단까지 제출받은 만큼 조종 인력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

정비인력의 경우 숙련 정비공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진 국장은 "정비인력은 초급·중급·고급으로 구분되는데, 초급 인력은 이미 각종 교육시설을 통해 연간 수요의 10배가량 배출되고 있다"며 "다만 숙련 인력 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저가항공 특화기종 전문학교를 통해 양성하고, 정비 분야에도 선선발·후교육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신규 LCC 진입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도 있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과 교수는 "저비용항공사가 새로 진입한다고 해도 진에어·에어서울처럼 대형 항공사를 모기업으로 둔 경우가 아니라면 당장 시장 판도에 큰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낮다.

항공편을 운영할 운행·정비 인력을 확보하고, 주요 공항에서 좋은 자리와 시간을 배정받는 일이 신규 항공사에는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라면서도 "다만 신규 업체 진입으로 인해 기존 업체들이 가격 인하와 새로운 기종·노선 확충 등으로 대응해 소비자 편익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경운 기자 /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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